'감사합니다’ 신하균과 진구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벌어졌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에서는 감사 팀장 신차일(신하균 분)에게 분노를 참지 않는 황대웅(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신차일은 JU건설의 신임 감사팀장으로 부임하자마자 건설현장에서 벌어진 타워크레인 전도 사고를 다시금 감사하기 시작했다.
이를 알게된 JU건설의 부사장 황대웅(진구 분)은 “훌륭한데? 황세웅(정문성 분)이는 어디서 이런 인재를 데려온거야”라고 말하기도. 신차일은 “더 하실 말씀 없으시면 일어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황대웅은 “야 이 X새끼야! 내가 옛날엔 이랬는데 이젠 노동부에 고발한다고 해서 욕을 안해. 좋은 말로 할테니까 잘 들어. 별거 없으면 시끄럽게 한 책임 물을거야”라고 서늘하게 말했다.신차일은 “감사실은 사장님 직속입니다. 사장님 통해서 책임 물어주십쇼”라고 지지 않고 맞섰고, 황대웅은 “내가. 내가 책임물을거야”라며 핏대를 세웠다.
배소장이 타워사고를 당한 인부를 바꿔치기한 사실을 알게된 신차일과 구한수는 내과에 있는 배소장을 찾으러 왔다. 신차일은 “중상자 유기에 사건 무마 시도까지”라고 말했고, 배소장은 “니들 진짜 이러면 여기서 다들 죽는겨”라며 칼을 들이밀었다.
배소장은 구속이 무서워서 그런 짓을 벌인 것이라고 말했다. 전무에게 돈을 받았다는 배소장은 “난 타워크레인에 하자 있는 건 아니까. 또 노가다들 정규직도 시켜준다고 그러고. 그 돈 받고부터 난 그냥 전무님 꼭두가시 된거야”라고 덧붙였다.
신차일은 황세웅에게 “서길표(김홍파 분)전무님에 대한 특별 감사 요청합니다”라고 말했고, 분노하는 서길표와 황대웅을 두고 황세웅은 “준비하세요”라며 특별 감사를 허가했다. 한편, 신차일을 찾아온 구한수는 “노트북 가져간 거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팀장님”이라며 허리를 숙이며 사과를 했다.
복도에서 마주친 신차일은 황대웅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황대웅은 “긴장하나보네. 그렇겠지. 모가지 날라가는 자리인데. 너 그 모가지 내가 진짜 잘라버릴거야”라고 말하기도. 이어 “안돼 이런 직장내 언어폭력이 문제인거야. 신고해. 내가 인정할게”라며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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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감사합니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