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이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8일에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이 11살 연하 여자친구를 위한 프러포즈 반지를 구입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심현섭은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울산으로 향했다. 심현섭은 설레하며 여자친구와 만난 지 80일이 넘었다고 말했다. 심현섭은 "요즘 좀 묘하다. 꿈인가 생시인가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여자친구가 울산 집에 온 적이 있나"라고 물었다. 심현섭은 "온 적 없다. 주말마다 어디서 자냐고 물어봐서 대충 숙소가서 잔다고 했다. 부담될까봐 보여주지 않았는데 오늘은 좀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심현섭은 최근 여자친구와 근황을 이야기했다. 심현섭은 "연인들이 하는 건 어깨동무, 허리 감싸기 정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본 김지민은 "80일인데 어깨동무면 좀 늦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국진은 "다른 사람들이 보면 늦을 수도 있지만 옛날엔 손 잡는 것도 오래 걸렸다"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김국진이 늦게 강수지와 스킨십 했을 거라고 이야기했고 김국진은 묘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아내인 강수지는 "처음 만났을 때 손 잡았다"라며 "손을 잡으니까 정지해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현섭은 "울산에 조개구이집이 있다. 여자친구가 술을 잘 못 마시는데 분위기 맞춰준다고 같이 마셔준다"라고 자랑했다. 심현섭은 "여자친구가 먼저 자기와의 미래를 생각하냐고 하길래 나는 당연하다고 했다"라며 "반지를 고르는데 오래 걸렸다"라며 여자친구에게 줄 반지를 구매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황보라는 이 모습을 보며 "반지는 너무 빠르다"라고 걱정스럽게 이야기했다.
심현섭은 "가방 안에 반지를 넣고 다닌다"라며 직접 고른 여자친구를 위한 반지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심현섭은 20대 여성인 오디오 감독에게 여자친구가 좋아할 것 같은지 직접 반지를 보여줬다. 이에 오디오 감독은 "깔끔해서 좋아하실 것 같다"라며 "돈이 들었다고 느껴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른 스탭들 역시 심현섭의 반지를 보고 감탄했지만 예쁜 케이스에 넣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담당 PD는 "이 케이스에는 은단이 들어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심현섭은 "나는 남자가 반지를 빼서 끼워주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심현섭은 담당PD의 조언에 따라했다. 심현섭은 "나는 손을 잡고 있다가 손에 탁 껴주려고 했다. 그게 감동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작가는 "벌레인 줄 알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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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