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이 세상 밖으로 알려지며 징역 5년을 살고 출소한 정준영의 근황이 전해졌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랑스 리옹에서 정준영을 목격했다는 게시물이 등장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작성자는 “바에서 여자 꼬시면서 인스타 계정 묻고, 리옹에 한식당 열 거라고 했다네요”라며 “본인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인데 이름 Jun이라고 소개했다. 오늘 스위스를 가고, 내일 벨기에를 간다더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정준영의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정준영은 장발 헤어스타일에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방송 활동을 활발하게 했을 때와 비교하면 조금 다른 부분이다. 정준영의 목격담과 관련해 진위여부는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오랜만에 정준영의 사진과 근황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놀랍지도 않다”, “징역을 살았는데도 여전히 여자를 만나고 싶어하는게 대박”, “성범죄자인데 해외 출국이 이렇게 자유로워도 되나”, “진짜 뻔뻔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정준영은 2018년에도 프랑스 파리에서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 한 바 있다. 다만 2019년 3월 버닝썬 게이트에 이어 ‘정준영 단톡방’이라고 불리는 불법 촬영물 공유 단체 대화방이 알려지며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정준영은 최종훈 등 5명과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에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정준영 단톡방’에서 11차례에 거쳐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3월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출소한 정준영은 이후 근황으로 해외 이민을 준비 중이라고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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