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26, 레알 마드리드)도 혼자서 우승은 무리였다.
프랑스대표팀은 10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유로 2024 준결승’에서 스페인에게 1-2로 패해 탈락했다. 스페인은 오는 15일 네덜란드 대 잉글랜드전의 승자와 결승전에서 만나 우승을 다툰다.
프랑스는 전반 9분 음바페의 패스를 콜로 무아니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스페인은 전반 21분 라민 야말, 전반 25분 다니엘 올모의 연속골이 터져 경기를 뒤집었다.
음바페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프랑스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음바페는 “이번 대회는 실패다. 유로에서 우승하겠다는 야망이 있었지만 우리는 달성하지 못했다. 이것은 실패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음바페는 “하지만 이게 축구다. 우리는 나아가야 한다. 이제 휴가를 가서 휴식을 취하겠다. 좋은 일도 많았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