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에 흉흉한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성범죄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윤주태(34, 경남FC)를 지난 5월 불구속 송치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주태는 성병에 감염된 상황을 인지한 채 여성과 관계를 맺어 성병을 감염시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뒤늦게 사건을 인지한 소속구단 경남FC도 대응에 나섰다. 경남은 9일 “윤주태에게 경기 출전 정지를 조치했다. 최근 보도된 내용에 대해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발표했다.
윤주태 사건은 그가 안산에서 활약했던 2023년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구단은 “해당 내용은 2023년 (윤주태가) 경남FC 입단 전 사항으로 사실 관계 확인 후 구단 차원에서 활동 정지를 내린 것이다. 수사 진행 및 결과에 따라 엄중히 후속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역시 윤주태에 대한 수사결과에 따라 추가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