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나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어마어마한 시세차로 '갓물주'에 등극한 가운데, 실제 부동산 시세를 잘 알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 산다(약칭 나혼산)'에서 기안84가 부동산 프린스로 거듭났다.
이날 김대호는 "동생이 청약당첨됐다 이사 도와주러 왔다"며 기뻐했다.반지하에서 4년 6개월간 살았던 김대호 동생. 김대호는 "똥생이 2~3년 되더니 청약됐고 당첨된 집이 완공되고 첫 이사다, 동생이 대견하다"고 했다.
특히 경기도 평택이란 말에 기안84는 "평택이 삼성 때문에 집값 괜찮다. 대규모 투자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대한민국 집값이 이제 여기로 뛴다, 미래가 달렸다"라고 말했다. 이에 모두 "역시 부동산 왕자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동생의 신축 새아파트를 공개, 김대호는 "내 동생 잘했다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이를 모니터로 보던 기안84는 "어딘지 알겠다"라며 또 다시 부동산 시세가 빠삭한 모습. 관심이 많다는 기안84에게 '부동산 프린스'라 말하면서도 "(작업실) 여의도와 (거주)과천 빼고 다 알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기안84는 지난 2019년 매입한 건물이 약 16억원 오른 것으로 확인돼 화제를 모았던 바. 최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기안84는 지난 2019년 11월 서울 송파구 석촌 인근의 한 건물을 46억원에 매입했다고 알려졌다.
당시 기안84가 해당 건물을 매입한 당시에는 석촌동의 인기가 지금보다는 덜했기에 그의 건물 매입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누리꾼들도 많았으나 최근 건물들의 시세가 일제히 상승세를 탔고, 이에 따라 현재 이 건물의 시세는 약 62억 원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근엔 여의도에 구한 새 작업실을 공개한 바 있는데, 4억 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는 해당 건물에 대해 기안84는 "원래 여기가 교회 본부였는데 싸게 내놓으셔서 매입했다. 너무 낡아서 다 뜯어고치고 리모델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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