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에릭 다이어도 마찬가지다.
스코어90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새 시즌 예상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12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망신을 당했다.
분데스리가 챔피언의 자리는 구단 120년 역사에 첫 리그 우승을 기록한 레버쿠젠에 내줬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자국 컵대회에서도 번번이 좌절을 겪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고 뱅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 중앙 수비수 출신인 콤파니 감독은 팀 개편의 첫 과제로 수비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의 준우승 주역인 이토 히로키를 영입한 데 이어 레버쿠젠 우승에 일조한 요십 스타니시치를 임대 복귀시키며 수비진 보강에 나섰다.
따라서 지난 시즌 주전 경쟁서 한 발 물러난 김민재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결국 김민재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TZ는 지난 10일 "김민재 영입을 위해 많은 해외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쟁하고 싶어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최근 김민재 영입을 노린다. 호날두와 마네 등 슈퍼스타들이 뛰고 있는 알 나스르가 김민재 영입을 문의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보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에서 뛸 경우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김민재 측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의를 즉시 거부했다. 김민재의 중동행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도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 더 리흐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맨유는 김민재도 관심을 보였다"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 김민재는 유벤투스에게도 인기있는 선수다. 하지만 다양한 이적설은 김민재의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
물론 김민재는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다. 세리에 A 인터밀란과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투토메르카토웹은 "인터밀란은 김민재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인터밀란은 이미 지난 2022년에도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다'며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은 여러 이유로 가능성 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시안컵 이후 불안한 모습으로 경기력이 하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해 수비력을 강화했다. 김민재는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은 쉽지않고 임대하더라도 많은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스코어90은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4-3-3 포메이션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전방 스리톱엔 영입생 올리세를 포함해 케인, 무시알라가 위치했다. 중원 3명으론 이적이 유력한 사비 시몬스와 팔리냐, 고레츠카를 꼽았다. 4명의 수비수는 데이비스, 우파메카노, 히로키, 키미히가 자리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재를 대신한 두 명의 센터백은 각각 일본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수비수 히로키, 우파메카노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