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 멤버 겸 배우 박규리가 올해 카라 데뷔 20주년을 맞아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얼굴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이후 직접 수술 후 경과를 전했다.
박규리는 지난 16일 “수술 잘 됐대요. 내사람들 너무 걱정하지 말구 있어요”라며 병원에서 환자복을 입고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수술한 부위를 공개하지 않고 반대쪽 얼굴만 노출했다.
이어 박규리는 “앞으로 조심조심히 회복에만 전념해서 하루 빨리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게요”라며 “내가 많이 많이 보고싶고 사랑해.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다들 건강하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박규리의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박규리 배우가 개인 일정 중 광대 골절과 안와 골절을 입어 병원에 방문 후 정밀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얼굴 부위에 부상을 입은 박규리는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 회복까지 4~5주 소요될 예정.
전문의들은 보통 안와골절은 수술 후 회복까지 한 달 정도로 걸리는 것으로 보고 있고, 단순골절일 경우 최소 3주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규리는 7월 한 달간 예정되어 있던 활동을 진행하지 않고, 회복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박규리는 오는 24일 카라 컴백을 앞두고 있었는데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상황. 카라는 오는 24일 디지털 싱글 ‘I Do I Do’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돌아올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발매한 데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MOVE AGAIN’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국내외 많은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컴백을 약 2주 앞둔 시점에 박규리가 부상을 당하며 완전체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음원 발표는 7월 말이지만 박규리가 한 달 간 활동 중단을 알린 만큼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8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완전체 단독 콘서트 ‘2024 KARASIA’ 개최가 예정된 바. 8월 17일 도쿄, 8월 24일과 25일 오사카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하지만 공연까지는 한 달여의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무대에서 박규리를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kangsj@osen.co.kr
[사진] 소속사 제공, 박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