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자가 한 남자를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22, 볼로냐)는 이탈리아의 차세대 센터백이다. 볼로냐에서 뛰는 그는 최근 아스날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그는 이탈리아대표팀에도 선발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최근 칼리피오리는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미녀리포터 오솔리니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런데 인터뷰 중 갑자기 여자친구 베네데타 보이미(27)가 끼어들어 남자친구에게 냅다 키스를 갈렸다.
인터뷰는 어쩔 수 없이 중단됐다. 오솔리니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두 연인이 뜨거운 키스를 마칠 때까지 기다린 뒤에야 인터뷰가 재개됐다. 보이미는 ‘이 남자는 내꺼야’라고 말하듯이 칼리피오리를 꼭 끌어안고 리포터를 노려보면서 인터뷰를 감시했다.
‘연상연하 커플’ 칼리피오리와 보이미는 지난해 6월부터 교제를 하고 있다. 보이미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섹시한 모델 탑5에 선정될 정도로 엄청난 미모를 자랑한다. 두 사람의 키스영상은 SNS에 퍼져 수백만회의 조횟수를 기록했다.
팬들은 “정말 사랑스러운 커플이다!”, “인터뷰 도중에 열정적인 키스라니 부럽다”, “여자친구가 미녀리포터를 질투해서 일부러 키스를 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