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절친 '마약' 로버트 할리 응원ing "욕해도 되니 봐주길" [전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8.05 20: 02

사유리가 방송인 로버트 할리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지난 4일 사유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친구 할리뽕(로버트 할리)이 오랜만에 방송 나온다. 몇 년 동안 착한 할리 유지하고 있다"라며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스틸컷을 게재했다.
앞서 2019년 마약 투약으로 파문을 일으킨 로버트 할리는 아내 명현숙과 함께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출연하며 5년 만에 방송 복귀를 앞두고 있는 상황.

이에 사유리는 "'오랜만에 방송하는 할리뽕 예쁘게 봐주세요' 라고 말 안 하겠다. 방송 나오는 할리 뽕을 겁나 욕하셔도 된다. 욕하시더라도 일단 방송 봐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다"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1986년 국제 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한 방송인 로버트 할리는 앞서 2019년 4월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체포돼 대중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서울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구입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로버트 할리는 긴 자숙에 돌입했고, 사유리는 그의 자숙기간 동안 그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사유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로버트 할리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데 요즘 근황을 알고 있나?"라는 질문에 "할리 씨가 히로뽕을 해서 '할리뽕'이라고 부른다"라고 언급했다.
로버트 할리 역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마약을 했기 때문에 떠난 친구들이 아주 많다. 연락도 안 하는 연예인도 있다 그 대신에 서포트 하는 연예인들에 사유리 씨도 그렇고 김흥국 씨도 그렇고 현진영 씨도 그렇고 그런 친구들이 있다. 친구들이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하며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한편,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18일 방송된다.
이하 사유리 SNS 글 전문 
내 친구 할리뽕이 오랜만에 방송 나와요
할리뽕 몇년동안 착한 할리 유지하고 있어요.
(그래도아직몰라요 계속 제가 감시중이에요)
오랜만에 방송하는 할리뽕예쁘게 봐주세요
라고 말 안 할래요.
방송 나오는 할리뽕을 겁나 욕하셔도 돼요.
욕하시도라도 일단 방송 봐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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