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IM이 무려 800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 발판을 마련했다. 글로벌 게임 시장의 경쟁력 뿐만 아니라 게임 퍼블리싱과 개발 부문까지 다각화를 고려해 종합 게임사로 입지를 다질 초석을 마련한 귀중한 실탄을 받은 모양새다.
하이브IM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8000만 달러(1098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 성공을 공개했다. 글로벌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등 혁신적인 기업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메이커스 펀드가 주도한 이번 투자 라운드는 IMM인베스트먼트와 모회사 하이브 등이 참여했다.
하이브IM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게임 퍼블리싱과 개발 부문에서 다각화를 이루어 종합 게임사로서의 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투자금은 퍼블리싱 게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자체 게임 개발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데 집중적으로 활용된다. 하이브IM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우수한 개발력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게임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브IM은 '리듬하이브'와 BTS가 제작에 참여한 '인더섬 with BTS'를 선보이며 게임 시장에 강력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또, 마코빌의 '오즈 리라이트'와 플린트의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퍼블리싱 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며 게임 퍼블리싱 포트폴리오를 급속도로 확장했다.
2023년 8월에는 모회사 하이브와 함께 '아쿠아트리'에 300억 원을 투자하고, 이후 '던전 스토커즈' 개발사인 ‘액션스퀘어’에 20억 원을 투자하는 등 총 32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했다. 이러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하이브IM은 내부 게임 개발뿐만 아니라 퍼블리싱 게임을 확대하며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구축,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하이브IM 정우용 대표는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는 글로벌 게임 산업 내에서 하이브IM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메이커스 펀드, IMM인베스트먼트와 하이브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추구하며 종합 게임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커스 펀드 창립 파트너 제이 치(Jay Chi)는 “하이브IM은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역량과 전문성을 갖추었다”며 “하이브IM의 탁월한 역량에 투자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고, 성장하는 생태계에 투자하게 돼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이번 투자 배경을 언급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