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오래 묵혀온 엄마와 갈등을 털어 놓는다.
손담비는 7일 “소소하게 엄마랑 딸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늘 가까이 있기에 소중함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엄마랑 더 친해지는 중이예요. 오늘밤 10시에 시작합니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떠난 사진도 공개했다. 엄마와 얼굴을 맞대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손담비의 어머니도 연예인 못지 않은 분위기와 자태로 ‘콩콩팥팥’을 증명했다.
손담비는 7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오랫동안 묵혀온 엄마와 갈등을 털어 놓는다. 1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대신해 가정을 지킨 든든한 가장이자 엄마에게는 둘도 없는 효녀이지만, 누구도 알지 못했던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다.
손담비는 “사실 결혼 안 하고 싶었다”며 “두 분 다 내게 살갑진 않았다. 부부 사이가 안 좋다고 해서 자식한테 그 감정을 똑같이 물려줘야 했나”라며 순탄치 않았던 부모님의 결혼 생활과 그 사이에서 받은 상처에 대한 원망을 털어 놓는다.
한편, 손담비는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