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가 3년 전 '유퀴즈' 섭외를 거절했다고 말했다.
7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엄태구가 등장해 과거 '유퀴즈' 섭외를 거절했던 일을 이야기했다.
조세호는 게스트를 소개하며 "소문에 의하면 이 분의 MBTI가 IIII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역시 게스트와 초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세호는 유재석을 보며 "형님이 이 분에게서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배우 엄태구가 촬영장에 등장했다.
엄태구는 수줍게 등장해서 긴장한 듯 이름을 잘 못 이야기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엄태구는 외모와 소문난 연기와 달리 수줍고 소극적인 배우로 유명한 인물. 엄태구는 앞서 '바퀴 달린 집'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고 말했다. 엄태구는 "그때도 성동일 선배님이 머리 아프냐고 하셨던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우리가 3년 전에 섭외를 한 적이 있는데 다음 날 못하겠다고 이야기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엄태구는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유퀴즈 생각하니까 너무 떨려서 연기에 집중을 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엄태구는 "유퀴즈만 생각하니까 너무 떨려서 촬영이 안되더라. 그래서 죄송하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구는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로 화제를 모았던 이야기를 전했다. 엄태구는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너무 감사하게 연락을 주셔서 나오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엄태구는 "'놀아주는 여자' 재밌게 봐주신 시청자분들 감사하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꼭 드리고 싶었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엄태구는 학창시절 이야기부터 화제를 모았던 영화 '밀정', '택시운전사' 출연 당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