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이 남편 진화를 언급하는 댓글을 읽은 딸의 입을 황급히 막았다.
함소원은 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그의 딸 혜정 양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소통을 이어가면서 함소원은 자신이 판매 중인 제품을 홍보하며 “오늘은 여러분 얼굴 뵙는 걸로 만족하겠다”고 했는데 이때 혜정 양이 “남편 어디 갔냐고요?”라는 댓글을 읽었다. 당황한 함소원은 딸의 입을 막더니 “너 저리 가 있어. 손 들어. 엄마 눈 봐요. 화 났어 안 났어”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라이브 방송은 오늘 여기까지 하겠다. 혜정이가 너무 흥분했다. 빨리 꺼야될 것 같다”면서 방송을 황급히 종료했다.
이 가운데 진화도 틱톡 라이브를 통해 소통했다. 진화는 상처가 났던 부위를 밴드로 가린 상태로 소통을 진행했고, 쏟아지는 질문에 “저 정말 진정 좀 해야겠다. 저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요즘 좀 복잡하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앞서 진화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눈가와 코에 피를 흘리는 모습을 공개, “함소원이 때렸다”면서 “나는 함소원이 배우이기 때문에 그를 모함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고 말했고, “나는 8년 동안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너무 피곤하다”고 밝혔다.
이후 진화는 돌연 “제가 오해의 글을 잘못 썼다.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잘못 보냈어요”라며 돌연 입장을 번복했다. 함소원 또한 “진화도 좋은 사람이다. 놀라셨을 당신들을 위해 보냅니다”라며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다시 불거진 불화설. 진화는 다시 한번 “어제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 아이 엄마(함소원)한테 잘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아이 엄마는 좋은 사람이다. 저 사진 한 장 때문에 한 사람 망치지 마시라. 사진의 상처와 함소원 씨는 상관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