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평중이 제78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올 시즌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후평중은 9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8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중등부 단체전에서 신어중을 4–3으로 제압하며 올 시즌 첫 단체전 우승을 맛봤다.
준결승전에서 연신중을 4-1로 제압한 후평중은 올 시즌 7관왕에 도전하는 신어중과 결승에서 접전을 펼쳤다.
첫 번째 경장급(60kg 이하) 경기에서는 신어중에 뺏겼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소장급(65kg 이하) 박성민이 득점에 성공하고 이어진 세 번째 경기 청장급(70kg 이하) 송시우가 ‘뒤집기’와 ‘뒷무릎치기‘로 역전에 성공했다.
네 번째 경기는 신어중 용장급(75kg 이하) 강태성에게 뺏겼다. 다시 승부는 원점이 됐다. 다섯 번째 경기 용사급(80kg 이하) 현선우가 ‘들배지기’와 ‘잡채기‘를 성공시켰다.
여섯 번째 역사급(90kg 이하) 경기에서 신어중 김주원에게 내주며 다시 동점. 장사급(130kg 이하) 강민상이 일곱 번째 경기에서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연이어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4-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중등부 개인전에서 신어중 강태성은 5관왕, 김주원은 7관왕에 달성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제78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중등부 개인전 경기결과
경장급(60kg 이하) 박현서(홍성중)
소장급(65kg 이하) 임현성(무룡중)
청장급(70kg 이하) 김주승(경기광주중)
용장급(75kg 이하) 강태성(신어중)
용사급(80kg 이하) 임현우(옥산중)
역사급(90kg 이하) 김주원(신어중)
장사급(130kg 이하) 정선우(경기백암중)
‘제78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중등부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후평중
준우승 신어중
공동 3위 연신중, 무룡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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