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고 싶지 않아" 뱀뱀, 의미심장 SNS=은퇴 때문?..비로소 밝힌 속사정[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8.10 08: 42

최근 의미심장한 SNS글로 팬들에게 걱정을 안겼던 뱀뱀이 은퇴도 생각했던 고민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인 어제,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EN/JP/TH] 집튜브 양대 산맥(?)의 만남 즐겁다 | 집대성 ep.18’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했다.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도 특히 대성은 “JYP 나가고 이후 어땠냐”며 당시 심경을 물었다. 이에 뱀뱀은 “사실 그때 좀 은퇴할 생각이었다”라고 고백한 것. 그는 “한국에서 7년정도 활동헀는데 솔직히 아무리 열심히 활동해도 인정도 못 받고. 정리하고 태국 돌아가서 엄마랑 살아야겠다 생각했다”라고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아무래도 활동하며 몸과 마음이 지쳤던 모습.

실제 뱀뱀은 최근 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지난 달인 7월 말, 개인 SNS를 통해 “잠들어서 깨어나고 싶지 않아. 그래야 쉴 수 있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은 이후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며 누리꾼들의 걱정을 안겼다. 그도 그럴 것이 8월에 컴백을 앞뒀기 때문.
심적이 부담이 더욱 컸을까.  뱀뱀은 이날 오전 “작년부터 지금까지 오래 달렸고,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엄청난 압박과 스트레스가 있다. 그리고 오랜기간 몸이 좋지 않아 나는 예민해지고 감정적이다”라고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렇게 글을 올렸을까”, “오히려 정상에 오를 수록 더 불안할 것 같다, 그래도 힘내셔야한다”, “뱀뱀을 응원하는 팬들이 많다, 힘들어도 꼭 이겨내길”이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뱀뱀 역시 활동에 공백기는 좀 있었지만 자신이 패널로 출연한 바 있는 ‘환승연애2’를 통해 다시 열심히 살게 된 계기가 됐다고 했다. 뱀뱀은 “처음에 ‘연애 프로에서 제가 무슨 말을 해야 하나’ 싶어서 고민했다. 막상 나갔는데 인생이 달라졌다”며 “ 이제 처음으로 한국에서 인정을 받은 거다. 은퇴 안 하길 잘했다”라며 비로소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뱀뱀은 “그때 제가 포기했던 상태라 아무 말이나 던졌는데 그게 많은 공감을 받을 줄 몰랐다. 역시 사람은 생각없이 살아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다시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어느 정도 회복이 된 듯한 뱀뱀의 밝은 근황에 팬들도 가슴을 쓸어내린 분위기를 보였다.
한편,  태국출신 가수인 뱀뱀은 현지에서 어머니와 한식당을 했다고 했다.  앞서 한 방송에서 뱀뱀은 어머니의 한식 사랑을 전한 것. 뱀뱀은 “이제는 저희가 다 넘겼지만…”이라고 말하며 뱀뱀의 어머니가 한식당을 프랜차이즈로 매각했다고 언급,  뱀뱀은 “처음에는 1호점으로 시작했는데 다른 분이 프랜차이즈로 사서 현재는 (지점이) 50개 정도 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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