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재한 월클’ 블랙핑크, 드디어 11개월만에 완전체..눈물 왈칵 제니[Oh!쎈 이슈]

그룹 블랙핑크가 드디어 11개월 만에 완전체로 뭉쳤다. 팬들과 함께 데뷔 8주년을 기념하고 제니는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지난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블랙핑크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CINEMAS’ 핑크카펫 및 무대인사 행사가 열렸다. 제니, 지수, 로제, 리사가 완전체로 모인 건 지난해 9월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 후 약 11개월 만이었다. 

이날 제니, 지수, 로제, 리사는 각자 개성을 살린 블랙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제니, 지수, 로제는 블랙 미니 원피스를 입고 특유의 러블리하고 청순한 매력을, 리사는 가죽 재킷과 가죽 팬츠로 시크한 매력을 보여줬다.

데뷔 8주년을 맞은 블랙핑크는 핑크빛 케이크를 선물로 받아 다 같이 촛불을 껐다. 지수는 “오늘 너무 덥고 일찍부터 우리를 기다려줘서 걱정도 되고 많이 미안하더라. 더운데도 와줘서 축하해줘서 감사하다. 블링크 너무 보고 싶었는데 사랑이 느껴져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백년만년 함께 합시다”

제니는 “블랙핑크가 8주년까지 올 수 있게 함께 해준 모든 블링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제니는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 후 울컥해 하며 눈물을 보였다. 눈물이 계속 흐르는지 멤버들 뒤로 물러나 눈물을 닦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후 다시 자리로 돌아온 제니는 팬들에게 손키스를 날리며 팬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리사는 “항상 블링크 고맙고 블랙핑크와 오래오래 해주세요”라고 했고, 로제는 “이렇게 8주년에 국내외 우리를 보러와줬다고 들었는데 축하하러 와줘서 감사하다. 영화를 봤는데 멋있게 나왔더라. 블링크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80만여 명을 동원한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성황리에 마치며 굳건한 저력을 자랑했다. 게다가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하며 블랙핑크로서의 존재감을 유지, 전 세계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CINEMAS’는 서울 고척동 고척 스카이돔에서 피날레를 장식했던 'BORN PINK' 월드투어의 실황이 담긴 영화. 한국, 미국, 영국 등을 포함해 걸그룹 공연 실황 영화 사상 최다 기록인 110여 개국에서 상영된다.

무엇보다 지난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2025 YG PLAN’을 직접 발표하면서 블랙핑크의 컴백과 월드투어를 예고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그는 “가장 많은 분들이 기다리는 블랙핑크의 컴백이 있을 거고, 블랙핑크의 월드투어가 시작되는 해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블랙핑크. 팬들과 8주년을 축하하며 한동안 완전체를 보지 못한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채워줬고, 내년 컴백과 월드투어가 예고돼 있어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