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 멤버 엘(L, 김명수)이 가수와 배우를 오가는 활발한 활동으로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5일 발매된 엘의 첫 번째 솔로 EP 앨범 '24/7'은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4만 5천 장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타이틀곡 '어떻게 널 사랑하지 않겠니' 뮤직비디오 또한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여름의 싱그러운 자연 속 '신몰남(신이 몰빵한 남자)'이라 불리는 엘의 조각 같은 비주얼과 달콤한 음색, 감각적인 영상미가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 같은 작품이 탄생했다.
엘이 솔로 앨범을 발매한 것은 지난 2021년 군입대를 앞두고 선보인 첫 번째 싱글 '메모리(Memory)(기억과 기억 사이)'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이다. 컴백과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에 출연하고 있는 그는 가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레전드 아이돌'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감성 보컬리스트'로 성공적인 귀환을 증명했다.
엘은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2024년을 '엘의 해'로 만들고 있다. 지난 5월 사극적 요소가 가미된 현대물로 큰 화제를 모은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를 통해 인의예지를 장착한 21세기 MZ 선비 신윤복으로 분한 그는 파트너 이유영과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코믹과 로맨스의 밸런스가 완벽한 '유교 로맨스'를 선보여 안방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5년 만에 완전체로 가요계에 컴백한 인피니트 활동도 놓치지 않았다. 같은 달 데뷔 14주년 기념일에 인피니트로 디지털 싱글 '플라워(Flower)'를 발매한 엘은 오랜 시간 곁을 지키며 응원해준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이어 지난 달에는 7년 만의 인피니트 완전체 단독 팬미팅 '무한대집회 Ⅳ'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났고, 14년 역사를 함께한 수많은 곡들과 원조 '칼군무돌'다운 완벽한 퍼포먼스를 아낌없이 선보이며 'K팝 레전드'의 진가를 재차 입증했다.
또 엘은 지난 5월부터 아시아 투어 팬미팅 '리부트(REBOOT)'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팬들과 만나고 있다. 홍콩을 시작으로 대만 타이베이, 일본 요코하마, 필리핀 마닐라에서 성공적으로 팬미팅을 마무리한 엘은 오는 17일 태국 방콕,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리부트'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엘의 첫 번째 EP 앨범 '24/7'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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