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원영적 사고’의 대명사, 아이브 장원영이 사생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장원영은 최근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에게 “내가 가끔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태어나서 처음 보는 사람이 내게 핸드폰이나 카메라부터 밀어붙이면 조금 당황스럽다. 팬들처럼 다정하고, 조금 날 배려해주면 너무너무 고마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 같은 콘서트나 내가 있는 곳에 오면 내가 누구보다 다정하게 인사해주겠다. 내가 있는 곳으로 날 만나러 오라”며 팬들에게 따스한 인사를 건넸다.
장원영은 사생 뿐만 아니라 ‘사이버 렉카’ 유튜버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대표적인 이가 탈덕수용소다. 장원영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운영한 A씨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장원영을 비롯한 유명인 7명을 비방하는 유튜브 영상을 23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장원영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는 재판부가 장원영에게 1억 원과 지연 이자를 지급 해야한다고 명령했던 바.
하지만 A씨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1심 판결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하고, 법원에 소송 결과에 대한 집행정지를 요구하는 강제집행정지를 신청했다. 항소심 과정에서 조정에 회부됐지만 양측은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고, 오는 9월 항소심 첫 변론기일이 열린다.
그럼에도 스타쉽 측은 "아티스트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 사례들에 대하여 향후에도 합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힌 만큼, '사이버 렉카' 문제를 뿌리 뽑기 위해 끝까지 대응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아이브는 지난 10일~11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 공원 'KSPO DOME'(구 :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 ENCORE)'를 개최해 다채로운 무대와 6인 6색 매력으로 팬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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