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베이이 복스 멤버들이 상상 초월 안티팬에 대해 언급, 이 와중에 윤은혜가 또 불참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베이비복스의 간미연, 이희진, 김이지, 심은진이 출연했다.
1세대 걸그룹인 베이비 복스 멤버들은 당시 걸크러스 콘셉트가 쉽지 않았으나 새로운 콘셉트를 도전한 것에 대해 언급, 걸그룹 최초 랩 구간을 도입, 칼군무와 댄스 브레이크를 시도한 것도 최초였다고 했다. 기존 공식을 깬 여전사 색이 확실했다고 했다.
칼군무가 힘들지 않았는지 묻자 간미연은 “어릴 때부터 연예인 생각 없어, 데뷔하고 나서 춤을 배웠다 요령은 모르고 열심히 했다”며 고백, 실제 무대에서 춤이 틀린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간미연은 “이전 활동 때부터 이미 허리 부상, 디스크로 고생했다”며 “그 뒤로 1위 축하한다고 하면 울었다”고 했다. 김이지도 “힐 신고 춤추느라 힘들긴 했다”고 공감했다.
이어 3집 후속곡인 ‘Killer(킬러)’도 언급, 걸크러시 대표곡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안티팬들에게도 협박을 받았던 때라는 것. 심지어 살해 협박에 눈 파인 사진까지 위협을 받아 뉴스에도 심각하게 보도 될만큼 유독 안티팬들의 테러가 심각했다고 했다.극심한 비난을 견뎌야했던 때가 10대 후반 어린 나이였던 것.
안티 때문에 열받았던 때를 물었다. 김이지는 “팬사인회에서 팬들이 줄 서 있어, 묘하게 안티팬의 기운이 있긴 했다, 달랐다”며 회상, 심은진은 “정작 진짜 팬들이 사인을 못 받아, 안전하게 뒷문으로 퇴장해야 했다”며 “몰래 나왔는데 신호에 걸린 차, 안티팬이 우리 차를 봤고 열 몇명이 달려와, 안티팬 무리에 차량이 포위됐다”며 아찔한 상황을 전했다.
또한 2003년도 평양에서 공연한 최초의 걸그룹이었던 베이비 복스. 휴전 이후 최초로 육로로 열린 이북길을 올랐다고 했다.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인정받았던 것. 평양에 최초로 초청된 걸그룹으로 꼽힌 베이비복스.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남북 합동 공연’ 무대에 오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표정이 심각한 북한 관객들 반응. 리액션도 없는 모습이 포착됐다. 베이비복스는 “한복입은 분들이 우리 의상 충격적이었을 것”이라며 당시 의상규제가 엄격했던 것을 회상, “원래는 배꼽티였는데 배를 가리라고 해, 급하게 빨간 천을 북한에서 공수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무엇보다 이날 베이비복스는 윤은혜 없이 또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월에 윤은혜가 출연한 가운데, E채널·채널S 예능 '놀던언니2'에서는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출연한 가운데 배우 윤은혜가 불참한 것을 두고 불화설이 고개를 들었다.
이와 관련 윤은혜의 측근은 OSEN에 "'놀던언니2' 출연 섭외를 받았지만, 미리 잡혀있던 딴 스케줄 때문에 안타깝게 참석하지 못했다. 다른 이유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