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CIX 출신 배진영이 ‘날린 금’ 발언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자신의 서툰 언행으로 상처받았을 팬들의 마음을 살피고 빠르게 사과하며 사태 수습에 나선 것.
배진영은 지난 13일 유료 팬플랫폼을 통해 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일부 발언이 오해를 사며 질타를 받았다. 이에 빠르게 사과하며 팬들의 오해를 바로잡았다.
이날 배진영은 나는 얼른 좋은 소식주려고 계속 고민하고 생각하고 지내지. 주변에서는 다 천천히 생각하라고 하는데 난 왜 그게 안 되지”라고 근황을 전하며, “시간이 금인데 말이야. 그동안 날린 금도 많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배진영이 ‘날린 금’이라고 말한 부분을 지적하며, ‘CIX 활동 기간을 날린 금’으로 표현한 것이냐고 반응했다. 배진영은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워너원 활동 종료 후 2019년 7월부터 CIX로 재데뷔했다.
결국 배진영이 직접 나서서 사과했다. 배진영은 “먼저 저의 서툰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조금 이게 많이 와전이 되어 있고 오해가 많이 되어 있어서 당황스럽긴하지만 앞으로 제가 언행을 더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배진영은 “어떤 이유든 간에 상처받으신 분들이 계시면 내가 잘못한 게 맞으니까 사과하는 게 맞아요. 오해를 하게 만든 제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배진영은 “저를 애초에 싫어하시고 안 좋게 보시는 분들한테 제가 신경 쓰여서 하는 사과가 아니고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는 분들께서 와전된 글을 보시고 혹시나 오해하시거나 상처받으신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분들한테 사과드리는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항상 곁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걱정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제가 더 조심하겠습니다”라며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배진영은 지난 1일자로 C9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되면서 CIX에서도 탈퇴하게 됐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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