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선수 안바울이 가족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유도 혼성 단체팀 허미미, 김하윤, 안바울, 김지수, 이준환, 김민종이 출연했다.
안바울은 귀국 후 어떤 일부터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첫날 저녁에 가족들이랑 치킨 먹고 다음 날 일어나서 육아했다. 그동안 많이 못 도와줘서”라고 답했다.
또 귀국길에 비행기에서 라면을 먹었다는 안바울은 “파리 가는 길에 라면 냄새가 났는데 못 먹었다. 몇 년 만에 라면을 먹은 것 같다”라며 행복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안바울은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 경기에 대해 “자신이 있었다. 모든 선수들이 할 수 있다고 해줬다. 독일 선수가 지쳐 있는 것도 보이고 힘이 빠져 있는 것도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안바울은 메달을 따냈다.
촬영장에 동행한 안바울 아내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안바울의 아내는 안바울이 마지막 대표 선수로 나갔을 때를 회상하며 “저는 왠지 남편이 될 것 같았다. 룰렛을 찍고 있었는데 남편이 딱 됐다. 남편이 끝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엄마랑 부둥켜안고 울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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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