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가 비주얼과 실력을 다 갖춘 밴드맨으로 거듭났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14일 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휴닝이는 밴드부가 하고 싶어서' 3화를 게재했다. 이날 휴닝카이는 연세대학교 소나기와 한양대학교 락 더 보헤미안에 이어 한국한공대학교 활주로를 찾았다.
활주로(Runway)는 1967년 창립된 한국항공대학교 소속 밴드로, 가수 배철수(6기)가 활주로 출신의 대표적 인물이다. 이 밴드는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탈춤'으로 은상을 받으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번 에피소드는 휴닝카이와 부원들이 '탈춤' 헌정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을 담았다.
활주로 부원들은 한국한공대학교를 처음 방문하는 휴닝카이를 위해 교정 바닥에 화살표로 길을 안내해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휴닝카이는 설레는 마음으로 화살표를 따라갔지만 "실력 매우 중요"라는 문구에 이어 1시간 안에 밴드 자작곡 합주를 해내야 하는 과제를 맞닥뜨려 긴장감을 드러냈다.
키보드를 맡은 휴닝카이는 처음 듣는 곡을 단 2번 청음한 뒤 완벽하게 연주해 주변 사람들을 놀래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즉흥적으로 파트를 추가하며 의욕을 보였고 부원들의 극찬과 함께 가뿐히 입부 테스트에 통과했다. 이후 휴닝카이는 부원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탈춤’ 무대 준비에 돌입해 이들이 펼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탈춤' 합주 영상에서는 휴닝카이의 멋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수준급 키보드 연주는 물론 음악에 심취한 모습과 스타일리하게 소화한 항공 정비복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휴닝이는 밴드부가 하고 싶어서'는 밴드에 대한 로망을 가진 휴닝카이가 직접 대학교 밴드부의 일상으로 뛰어들고 그 과정에서 겪게 되는 여러 에피소드를 그린 콘텐츠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