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BTOB) 유닛 구공탄(90TAN)이 신곡 뮤직비디오를 직접 소개했다.
소속사 비투비 컴퍼니는 지난 14일 오후 6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은광과 이민혁의 유닛 구공탄의 첫 번째 싱글 '탕탕탕(TANG TANG TANG)'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리액션 영상에는 비투비 멤버 임현식과 프니엘이 함께 출연해 솔직한 반응과 토크를 펼쳐 글로벌 팬들의 더욱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두 사람은 "오늘을 위해 뮤직비디오는 물론 워터밤 무대도 보지 않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뮤직비디오가 시작되고, 금고 털이 듀오로 변신한 구공탄의 모습과 여심이 담긴 금고를 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 등이 흘러나왔다. 구공탄의 힙한 자태와 압도적인 영상미가 어우러진 주옥같은 장면들의 향연에 서은광은 계속해서 화면을 정지하며 반응을 유도했고, "좀 봅시다"라며 헛웃음을 짓는 프니엘의 모습이 이어져 폭소를 자아냈다.
뮤직비디오 중간에 등장하는 구공탄의 코믹한 커플 댄스에 대해 서은광은 "우리 둘이서 현장에서 짠 거다"라며 뿌듯함을 내비쳤다. 이민혁 또한 "저 신에서 너무 민망하고 힘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결과물에 만족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금고 속 여심을 훔치는데 성공한 구공탄은 맛있는 디저트에 정신이 빼앗겨 경찰에게 발각됐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가방을 사수하기 위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프니엘과 임현식은 공중에 흩날리는 각종 디저트들의 화려한 CG에 감탄하며 넋을 놓고 뮤직비디오를 감상했다.
이어진 댄스 브레이크 장면에서 구공탄의 파워풀한 안무를 바라보던 임현식은 "은광이 형 왜이렇게 힘들어 보이냐"라고 디스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에 질세라 프니엘 또한 "저랑 같이 춤 수업 받겠냐"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뮤직비디오 상영이 끝나고 구공탄은 "촬영팀과 재킷 팀, 헤메코 팀, 비투비 컴퍼니에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구공탄을 탄생시켜 주신 멜로디(비투비 공식 팬클럽명)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함께해준 모든 이들과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끊임없이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오래오래 여러분과 달리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프니엘은 "은광이 형이 이렇게 뮤직비디오에 만족하는 모습을 거의 처음 보는 것 같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임현식은 "형들의 모습을 보는데 뿌듯하다. 뮤직비디오에서 둘이 정말 즐거워하는 느낌이 보인다"라고 감상평과 함께 진심이 담긴 칭찬을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달 31일 발매된 구공탄의 데뷔곡 '탕탕탕'은 록 사운드에 힙합 감성과 펑크 리듬을 가미한 하이브리드 곡이다. 이민혁이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특유의 음악색과 감성을 아낌없이 담아냈으며, 중독성이 강하고 따라 부르기 쉬운 후렴구는 대중이 쉽게 들을 수 있도록 곡의 유쾌함을 더한다.
서은광과 이민혁은 팀 내 맏형 라인이자 유일한 1990년생 동갑내기 멤버로, 유닛명 구공탄은 비투비 내 1990년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비투비의 색과 차별화된 음악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난 12년간 이어온 두 사람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가 더해져 팬들과 대중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구공탄의 신곡 '탕탕탕'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구공탄은 지난달 서울 워터밤에서 신곡 '탕탕탕' 무대를 선공개해 화제를 모은 것에 이어 최근 인천 워터밤에도 출연, 쏟아지는 물줄기 아래 강렬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펼치며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 /seon@osen.co.kr
[사진]비투비 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