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아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 알 나스르)가 왕이다.
알 나스르는 15일(한국시각) 사우디 아브하의 프린스 술탄 빈 압둘 아지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사우디 슈퍼컵' 4강전에서 알 타아원을 2-0으로 눌렀다.
알 나스르는 슈퍼컵 결승전에서 알 힐랄과 만나 우승컵을 다툰다.
불혹이 된 노장이지만 호날두는 적어도 사우디에서는 건재했다. 전반 8분 마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호날두에게 연결했다. 호날두의 발에 맞은 공이 아이만 야히아에게 연결했다. 아이만의 슈팅으로 첫 골이 터졌다. 호날두의 도움으로 기록됐다.
후반 12분 호날두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때린 슈팅이 골대에 들어가 추가골로 연결됐다. 호날두는 호우 세리머니를 하며 환호했다.
호날두는 오는 18일 펼쳐지는 결승전에서 우승컵에 도전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