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기 영숙에 미스터 김에 호감을 느꼈다.
15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는 14기 영숙과 미스터 김이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남성 출연자들의 선택으로 보양식 데이트가 이루어졌다. 이때 미스터 박과 미스터 강은 14기 영자를, 미스터 킴은 영숙을, 미스터 김은 현숙을 선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미스터 김과 데이트한 현숙은 숙소로 돌아와 “의지, 텐션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미스터 김이 괜찮은 분이더라”라며 "미스터 김도 영숙을 고르려고 했는데 일 대 일 데이트가 아니니 꺾은 것 같더라. 한 번 이야기해보라"고 권했다.
이에 영숙은 "막걸리 사러 가자"며 미스터 김을 불러냈다. 이를 본 데프콘은 "미스터 박은 들개 같은데 미스터 김은 시츄 같다"고 반응했고, 경리도 "너무 좋다"며 귀여워했다.
영숙과 함께 길을 나선 미스터 김은 “실망 많이 했냐”라고 물었다. 영숙은 “내 뜻대로 안 되고 내 마음 같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미스터 김은 "아직 제가 영숙 님께 남자라는 이미지를 많이 못 보여준 것 같아 속상하다"라고 전했다. 영숙은 "오늘 그래서 일대일 데이트 때 나에게 올 줄 알았는데 안 와서 '어쭈구리'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미스터 김은 "안 간 건 일대일이 아니어서 안 간 거고, 진짜 일대일 기회를 이 횟수로 차감하고 싶지 않았다"며 "선택 순서가 거꾸로였으면 영숙에게 갔을 것이다. 그래서 질투가 났나?"라고 떠봤다.
영숙이 그렇다고 하자 미스터 김은 "기분이 좋다"며 솔직하게 반응했다. 이후 대화를 하던 중 미스터 김은 "영숙 님이 너무 좋다. 판단이 잘 안 된다. 자꾸 보고 싶다"고 직진했다.
영숙은 "노선을 튼 게 아니라고 하니까 기분이 좋다"며 "다운되었다가 지금 다시 업 됐다"고 전했다. 미스터 김은 "노선은 영원히 안 틀 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냥 애기 같고 귀엽게만 봤는데, 좋다고 계속 표현해 주니까 남자긴 남자구나 싶다. 생각보다 용기 있게 표현해서 놀랐다”라며 호감을 보였다.
[사진] '나솔사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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