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강 화력' 서울 이랜드 FC가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부천 원정에서 3라운드 로빈 첫 승을 노린다.
서울 이랜드 FC(3위, 승점 38점)는 18일(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9위, 승점 32점)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랜드는 지난 26라운드 부산전에서 홈 데뷔전을 치른 ‘이적생’ 몬타뇨의 시원한 원더골 2방에 힘입어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현재 K리그 1, 2 통틀어 가장 많은 골(49골)을 넣은 이랜드는 최근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이 모두 ‘터지며’ 한층 강력한 팀으로 변모했다.
리그 최다득점을 기록 중인 점은 같지만 득점 양상은 시즌 초반과 완전히 다르다. 지금은 ‘득점 선두’ 브루노 실바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공격 옵션을 보유한 점이 고무적이다.
최근 이랜드 합류 후 1골 3도움을 올린 카즈키, 각각 2골과 1골을 기록한 이준석, 정재민에 이어 지난 경기에서 몬타뇨(2골)까지 골맛을 보며 성공적인 전력 보강을 이뤄냈다.
상대는 통산 전적 17승 8무 11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부천이다. 원정에서도 8승 3무 7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올 시즌 부천에 1무 1패로 아직 승리가 없는 만큼 이번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5경기에서 15골을 몰아치며 3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강팀 부산을 꺾으며 한껏 기세가 올라 있다.
2위 전남과 승점 차가 4점에 불과한 만큼 이번 부천전은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승격 경쟁에 가장 중요한 분수령인 여름 막바지에서 이랜드가 2연승을 거두며 3라운드 로빈을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ccos23@osen.co.kr
[사진] 서울 이랜드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