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자GO’ 현정화가 18세부터 매달 연금을 100만원씩 받았다고 밝혔다.
17일 전파를 탄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선공개 영상에서는 전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현정화 감독이 등장했다.
현정화는 여러 권의 노트를 꺼내며 선수일지라고 밝혔다. 현정화는 차마 버릴 수가 없었다고 말하기도. 홍현희는 “나중에 책 내시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안정환은 “운동도 힘들텐데 일지를 이렇게 썼다니”라며 감탄했다.
현정화는 첫째 출산 22일만에 복귀를 했고, 둘째는 출산 후 20일 만에 해외를 갔다고 밝혔다. 현정화는 “우리 때는 육아 휴직 없었다. 그렇게 해야하는 줄 알았다”라고 말해 홍현희를 놀라게 만들었다.
현정화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중요한 메달 앞에 아버지가 꼭 꿈에 나타난다. 88 올림픽에 나타났다. ‘나 따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금까지 딴 메달만 133개라는 현정화는 “그 중에 금메달이 75개”라고 밝혔다.
18세부터 지금까지 매달 연금 100만원을 받았다는 현정화는 “어머니께 다 드렸다. 팔순 잔치 하실 때 ‘이 돈 이제 네가 가져가라. 내가 덕분에 잘 살았다’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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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보자GO'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