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자GO’ 현정화가 기러기 생활을 언급했다.
17일 전파를 탄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선공개 영상에서는 전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현정화 감독이 등장했다.
현정화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중요한 메달 앞에 아버지가 꼭 꿈에 나타난다. 88 올림픽에 나타났다. ‘나 따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금까지 딴 메달만 133개라는 현정화는 “그 중에 금메달이 75개”라고 밝혔다.
18세부터 지금까지 매달 연금 100만원을 받았다는 현정화는 “어머니께 다 드렸다. 팔순 잔치 하실 때 ‘이 돈 이제 네가 가져가라. 내가 덕분에 잘 살았다’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정화는 신유빈에 대해 “백핸드가 좋아요. 빠르고 파워가 있다. 그리고 저는 배드민턴의 안세영 선수. 제가 봤을 때 파워풀한 것 뿐 아니라 근성이 있다. 안 버린다. 역전을 한다. 남들보다 다른 마음이 올라와야 금메달을 가져간다”라고 설명했다.
강호동과 스캔들이 나기도 했다는 현정화는 강호동과 전혀 친분이 없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호동이 형은 자기가 흘린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정화는 아이들이 초등학교 때 미국으로 보냈다고. 현정화는 “어학연수 한다고 다 데리고 나갔다. 나도 약간 욕심이 생겨서 눈 딱 감고 집을 샀다. 남편이 남았다”라고 설명했다.
현정화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 다닐 때 급식이 없다. 도시락을 사가던지 거기서 사먹던지. 남편이 매일 도시락을 싸줬다. 매일 다른 걸 싸줬대. 김치도 담근다. 백김치를 만들어서 지인에게 나눠준다”라며 남편의 남다른 음식 솜씨를 자랑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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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보자GO'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