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이 악역 뒤에 가려진 반전 매력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연극 '랑데부'의 개막을 앞둔 박성웅, 문정희, 박효주, 최원영이 출연했다.
강호동은 박성웅을 보자마자 “박성웅 완전히 먹튀했다”라고 호통을 쳤다. 이후 강호동은 “‘아형’ 덕에 광고를 찍었다. 그 순간 바로 연락 두절이다. 박먹튀 상도 받았다”라고 말했다. 박성웅은 “호동이 컨디션 좋은 것 같다”라고 맞받아쳤다.
민경훈은 “아이스크림 (광고를) ‘아형’ 덕에 찍은 것 아니냐”라고 물었고 ‘아형’ 멤버들은 4년 전에 ‘아형’을 통해 ‘바밤바’ 삼행시를 선보인 것으로 광고까지 찍은 후 모르는 척 한다며 섭섭함을 표했다.
박성웅은 “방송에 못 나가지 않았냐”라고 말한 후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 “내가 더 공부를 해서 4행시가 있다”라며 ‘고추참치’로 유쾌한 4행시를 선보였다. 역시나 4행시의 끝은 ‘바밤바’였고, ‘아형’ 멤버들은 박성웅의 센스에 환호했다.
강호동은 최근 ‘아형’에 출연한 정웅인을 언급하며 “성웅이는 또 다른 공포가 있다”라고 말했고 이진호는 “성웅이는 도시 사이코패스 같고 정웅인은 시골에서 나온 사이코패스 같다”라고 비교했다. 최원영은 “성웅인은 사자과고 웅인이는 괭이과다. 사자가 포스가 있지 않냐. 무서운 이미지가 있다. 연습을 하는데 감정에 젖어서 울더라. ‘저런 소년미가 있나’ (생각했다)”라고 첨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성웅이가 질투가 많다더라. 아내도 배우인데 스킨십에도 난리라고”라고 물었고, 박성웅은 “뽀뽀신이었다. 나한테 말을 안 했다. 내가 (마음의) 준비를 해야지. 나는 상대 배우랑 뭘 해도 아무 감정이 없다. 아내도 없는데 그냥 싫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의 이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성웅은 ‘특별 출연’이라며, 영화 ‘웅남이’ 이야기를 꺼냈다. 박성웅은 “박성광 이 XX”라고 욕설부터 시작했다. 박성웅은 “우정이었다. 서로 머리를 싸매고 고치고 탄생했다. 그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위경련 왔다”라고 설명했다.
배우들은 ‘나를 맞혀봐’를 했다. 박성웅은 ‘요트 면허증 사진에 달린 댓글?’이라는 문제를 냈고 정답은 ‘바다에 시체를 버리려고’였다. 박효주는 보트 자격증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웨이크 서핑에 완전 꽂혔다. 하다 보니까 배도 가지고 싶고 수상스키장도 차리고 싶었다. 면허 중에 제일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박성웅은 “악역, 조폭처럼 좀 강한 걸 했는데 인텔리다. 법대 출신이다”라고 소개했다. 민경훈은 “진짜 법대? 장난하는 거야?”라고 깜짝 놀랐다. 서장훈은 “문제가 아니라 자기 자랑한 것이냐”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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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