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가 '워터밤 여신'답게 급이 다른 대우를 받았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약칭 ‘전참시’)에서는 권은비, 이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머 퀸’ 권은비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워터밤 당일 권은비는 필라테스 학원을 방문했다. 권은비는 “당일에 펌핑을 해야지 잔근육이 보인다. (다른 분들은) 무대 올라가기 전까지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권은비는 복근이 살짝 생겼다며 수줍게 복근을 자랑했다. 권은비는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권은비는 고난도 동작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운동을 마친 권은비는 메이크업을 하러 나섰다. 쏟아지는 물에 대비하여 섬세한 방수 메이크업을 진행했다. 메이크업을 마친 권은비는 픽서 3번을 뿌리며 고통스러워했다. 권은비는 “워터밤보다 이게 더 힘들어”라며 인상을 구겼다.
홍현희는 “이걸 보니 이준 씨 눈물 퍼포먼스가 생각난다”라고 말했고, 이준의 무대 사진이 공개되었다. 이준은 “새롭게 하고 싶어서 실제로 울었다. 춤추면서 울 수가 없다. 티어스틱으로 점막을 채웠다. 실패하면 안 되니까 많이 넣었다. 그때 ‘이준 무슨 일 있나’ 기사도 났었다”라고 설명했다.
권은비는 워터밤을 준비하며 의상을 골랐고 혹시 모를 노출에 대비해 양면테이프를 준비하는 꼼꼼함까지 보이기도 했다. 권은비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신발 밑에 스프레이를 뿌린다”라고 자신만의 팁을 전하기도 했다.
준비를 마친 권은비는 무대로 나섰다. 권은비는 “(공연) 시간도 밀리고 페이도 올라가고. 완전 대낮이었는데 3시, 4시로 밀렸다”라고 지난해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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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