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를 양분하는 두 강호의 라이벌리가 또 시작됐다. 디플러스 기아(DK)가 2024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시즌2 페이즈2 첫 날 숙적 디알엑스를 일곱 점 차이로 따돌리고 먼저 웃었다.
DK는 17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4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시즌2 페이즈2 1일차 경기에서 1치킨 포함 66점(48킬)을 획득하면서 디알엑스(2치킨 59점)를 7점 차이로 제치고 중간 선두에 올랐다. 포에버(58점) 농심(46점) !SG(44점)가 톱5를 형성했다.
페이즈2 첫 날 경기는 사녹-에란겔-에란겔-에란겔-미라마-미라마 순서로 진행됐다. 사녹에서 첫 치킨 소식을 농심이 전한 가운데 DK는 교전을 통해 8킬을 챙기면서 11점을 획득, 3위로 1일차 경기를 시작했다.
매치1을 2점에 그쳤던 디알엑스는 에란겔로 전장이 달라진 매치2 치킨 소식을 전하면서 19점을 보탠 21점을 확보하면서 단숨에 중간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DK는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면서 12점으로 7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잠시 움츠렸던 DK는 매치3에서 다시 고삐를 당겨 시동을 걸었다. 톱3로 9킬을 뽑아내면서 14점을 추가, 중간 순위를 4위까지 뛰어올랐다. 9점을 보탠 디알엑스는 30점으로 톱3를 형성했다.
에란겔 마지막 경기였던 매치4에서 하위권에 처져있던 젠지가 첫 치킨 소식을 전했고, DK와 디알엑스는 각각 7점과 6점을 순수 킬로 올리면서 다른 볼 거리를 제공했다.
두 팀의 라이벌리는 전장이 미라마로 바뀌면서 더더욱 치열해졌다. 미라마에서 열린 매치5와 매치6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매치5에서 디알엑스가 치킨을 포함 19점을 더하면서 56점으로 선두까지 순위를 점프하는데 성공했다. 킬로만 11점을 획득한 DK는 43점으로 톱4에 머무른 상황.
DK는 1일차 마지막 경기인 매치6서 기어코 치킨을 사냥하면서 1일차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치킨 포함 13킬로 대거 23점을 보탰고, 3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디알엑스를 2위로 밀어내고 66점으로 순위표의 제일 위인 1위 자리를 차지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