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홍현희가 사지 않은 집값이 올랐다는 소식에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나 준범쓰 2살인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영상 속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는 아들 준범이의 두 번째 생일을 알렸다.
준범이는 아파서 제이쓴에게 안겨 울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홍현희는 "지금 생각해 보면 첫 돌에 돌잔치 앞두고 아기 아플까봐 일주일 진짜 얌전히 지내는데 우리가 간이 세진 게 두 돌 앞두고 세부를 갔다왔다는 거 자체가"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너무 걱정하지 마라. 아기는 아프면서 큰다고 했다"고 짐짓 의젓하게 말했지만, 제이쓴은 "제일 걱정 많이 한 사람이 장모님이랑 현희 씨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결국 홍현희는 홀로 동네를 돌며 준범이의 두 돌 떡과 포토카드 등을 주민들에게 선물했다. 그러다 부동산을 찾은 그는 "우리 집을 구해주신 분이다. 준범이 팬이시다"라고 소개했다.
홍현희가 "부동산 사장님과 친해져야 한다. 그래야 정보 같은 것도 많이 얻는다"고 너스레를 떨자 부동산 사장은 "내가 그때 이야기 한 거 올랐다. 그때 하라고 하지 않았냐. 너무 아까웠다"라고 전했다.
홍현희는 "1년도 안 됐는데?"라고 되물은 뒤 "우리는 전세 살고 있다. 그때 무리해서라도 사라고 했는데 어떻게 사냐, MZ가"라고 호소해 웃픔(웃음+슬픔)을 안겼다.
[사진] '홍쓴TV'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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