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도합 3치킨 170점이라는 기념비적인 화력쇼를 펼쳤다. 페이즈1에서 라이벌 디알엑스에 1위 자리를 내줬던 디플러스 기아(DK)가 페이즈2에서는 1위에 오르면서 배그 모바일 e스포츠 전통 강호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DK는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4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시즌2 페이즈2일차 경기에서 2치킨 104점을 획득, 도합 170(114킬)점이라는 놀라운 스코어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뒤를 이어 포에버(87점), 디알엑스(85점), 게임피티(84점), 농심(82점)이 톱5를 형성했다.
이로써 DK는 페이즈2 1위로 인해 파이널에서 어드밴티지 포인트 7점을 확보했다. 페이즈1 1위였던 디알엑스는 2치킨에도 불구하고 교전에서 힘 빠진 모습을 보이면서 85점을 획득, 3위에 그쳤다.
디알엑스와 DK가 끝까지 엎치락 뒤치락 혼전을 벌였던 1일차와 달리 2일차는 압도적인 DK의 독무대였다. 사녹-에란겔-에란겔-에란겔-미라마-미라마 순서로 진행된 2일차 경기서 DK는 첫 경기였던 매치1 사녹에서 아쉽게 치킨을 놓쳤지만 무려 17킬을 쏟아부으면서 치킨을 가져간 게임피티와 동일한 23점을 보태며 89점으로 토탈 점수를 끌어올렸다.
흥이 오른 DK는 매치4 미라마까지 네 번 연속 톱4를 확보했다. 세 번째 경기인 매치3 에란겔에서는 2일차 첫 치킨, 페이즈2 두 번째 치킨으로 25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133점으로 사실상 1위를 확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치5에서 톱4를 내줬지만 DK는 마지막 경기에서 다시 치킨을 가져가면서 페이즈2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14킬 치킨으로 24점을 추가로 더 확보한 DK는 170점으로 기념비 적인 화력쇼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