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X멜로’에서 윤산하가 손나은에게 지진희와 김지수 사이를 응원한다며, 두 사람 사이를 방해하고 있는 게 아니냐고 일침을 놓았다..
8월 1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극본 김영윤/연출 김다예) 4화에서 변현재(윤산하 분)가 변미래(손나은)에게 엄마 아빠 사이를 갈라놓지 말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 분에서는 금애연(김지수 분)의 마음을 사기 위한 변무진과 변미래의 대결이 그려졌다. 변무진(지진희 분)이 금애연에게 고기를 사주려 하자, 금애연은 변미래와의 약속을 언급하며 “외식하는 날이다”, “등산 가는 날이다”라며 매번 자리를 피했다. 이어서 변미래는 변무진이 먹으려고 했던 치킨을 선수치기까지 했다.
마지막은 꽃다발 대결을 펼쳤다. 꽃집에서 각각 커다란 꽃다발을 산 변무진과 변미래는 집에 먼저 도달하기 위해 걸음을 바삐 재촉했다. 신호를 먼저 받은 변무진은 변무진은 급히 자전거까지 빌려 집으로 달려왔지만, 결국 승자는 전동 킥보드를 탄 손나은이었다.
뒤늦게 집에 도착한 변무진은 “그래도 너 줄려고 산 거니까 받아라”라며 금애연(김지수 분)에게 꽃다발을 내밀었다. 그러곤 “야, 그래도 나랑 밥 한끼는 같이 먹을 수 있는 거 아니냐”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다음 날 변미래는 동생 변현재(윤산하 분)을 학교로 데려다주었다. 변현재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누나, 요새 일이 한가해? 근데 왜 그래?”라고 물었다.
이어서 변현재는 “나는 아빠랑 엄마랑 재결함 하는 거 찬성이다”라며, “아빠처럼 일편단심인 사람이 어디있냐, 성공해서 엄마한테 돌아온 연어 같은 마음…”라고 말했다.
그러자 변미래는 “그게 그렇게 쉬웠으면 애초에 이혼을 왜 했는데”라고 대답했고, 변현재는 “엄마, 아빠 이혼할 때, 난 싫었거든, 애초에 난 동의한 적 없었다고”라고 말했다.
씁쓸한 표정으로 동생을 바라보던 변미래는 “그럼 넌 얼마나 진심인데, 쓸데없는 생각말고 얌전히 졸업해서 취직이나 해”라고 말했고 이에 변현재가 “그런 생각은 안해봤냐? 누나가 방해꾼일지도 모른다는 거”라고 말해 생각에 잠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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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족X멜로’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