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전 야구선수 장원삼이 JTBC ‘최강야구’에서 하차한다.
‘최강야구’ 측은 19일 “최근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장원삼 선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제작진에게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알렸다.
전날 MBC에 따르면 장원삼은 이날 낮 부산 수영구의 한 도로에서 차를 몰다 추돌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장원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원삼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사건은 이러했다. 장원삼은 사고 전날, 지인들과 모임 후 창원에서 3차 가량의 술자리를 가졌고, 다음 날 새벽에 되어서야 귀가했다. 이후 사건 당일, 부산 일정을 위해 낮 12시쯤 운전했고, 그 과정에서 접촉 사고를 내게 됐다고.
그는 “사고 당일 술을 마시고 음주를 한 것은 아니지만 제 스스로 숙취가 잔여가 남아 있었다면, 택시를 부르거나 동행인들 함께 하여, 운전하지 말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했는데 당일이 아닌 전날 마시고, 수면도 충분히 했으니 괜찮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았다”고 사과하며 ‘최강야구’ 자진 하차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최강야구’ 측도 “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장원삼 선수의 출연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최강야구’ 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JTBC ‘최강야구‘ 제작진 입니다.
최근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장원삼 선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전달드립니다.
장원삼 선수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제작진에게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장원삼 선수의 출연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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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