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웬디가 1년만에 '완디'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8시,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가 첫 방송됐다. 앞서 웬디는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2년간 '영스트리트' 완디로 청취자들과 만나왔다.
하지만 그는 바쁜 스케줄탓에 불가피하게 라디오에서 하차했던 바. 이후 1년만에 다시 돌아온 웬디는 오프닝에서 "여러분과 함께했던 시간이 정말 행복했기 때문에 두려움본단 반가움, 망설임 보다 설렘이 더 컸다. 그 마음 가득 담아 외쳐보겠다. 여러분 제가 왔습니다! 완디와 완소가 다시 만난 이곳 여기는 영스트리트, 저는 웬디입니다"라고 힘차게 인사했다.
첫 곡은 레드벨벳의 '데이원' 이었다. 웬디는 "16대 DJ마지막날에 언젠가 돌아와서 '제가 왔습니다' 라고 하고싶다고 했는데 이루어졌다. 아직도 솔직히 지금 이 자리에서 이말하고있는 게 믿기지 않는다. 꿈꾸고있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지금 모르겠다. 오늘 이 방송이 생방송이 끝나봐야지만 진짜 제가 돌아온것같은 느낌이 들지 않을까. 약간 실감나는건 오프닝 하고나서 진짜 시작인가 하는 생각이 약간 들었다. 그리고 첫곡 끝났을때. 청취자분들과 문자 주고받고 소통하면서 실감 나지않을가 생각 든다"고 말했다.
이후 웬디는 청취자들이 보내준 문자를 읽고 소통했다. "너무 기다렸어요. 매일 설렐것 같다"는 말에 근 이제서야 저도 조금 실감이 날것 같다. 감사하다. 저는 무엇보다 진짜 청취자분들이 너무 보고싶었던 것 같다. 이렇게 같이 함께 소통하고 성취자분들이 긍정적 에너지 많이 주셔서 보고싶었고 '영스'가 보고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래 방송해달라"는 말에 웬디는 제가 저번에 했을때는 마지막에 '다음번에 올때 오래오래 하겠다' 말씀드렸는데 오래오래와 기간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청취자분들과 함께 옆에서 오래오래 좋은 에너지를 드릴수 있는 그런 완디가 되도록 하겠다. 그런 약속 지킬수있도록 돌아온거기때문에 지키는 완디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웬디의 영스트리트'는 매일 오후 8시 SBS 파워FM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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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