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방한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를 기원하는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4 K WORLD DREAM AWARDS)가 베스트 음원상 수상자를 선 발표하며 이틀 앞으로 다가온 시상식에 대한 기대를 끌어 올렸다.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는 오는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시상식을 이틀 앞둔 20일 ‘K 월드 드림 베스트 음원상’ 부문 수상자들을 미리 발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가수 지코와 그룹 세븐틴, (여자)아이들, 아이브, 르세라핌 등이 이 부문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코는 지난 4월 낸 싱글 ‘스팟!’(SPOT!)으로 국내외 음악 시장을 강타했다.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이 곡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4개월째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 수 1억 회를 돌파하며, ‘아무노래’에 이어 두 번째로 이 플랫폼 억대 스트리밍 곡을 보유하게 됐다.
세븐틴은 지난해 10월 낸 열한 번째 미니앨범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의 타이트곡 ‘음악의 신’, 올해 4월 낸 데뷔 9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의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음원 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음원뿐 아니라 음반에서도 강세를 보였는데, ‘세븐틴스 헤븐’은 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초동) 500만 장을 넘기며 K팝 최초, 최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1월 낸 정규 2집 ‘2’의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Super Lady)와 선공개곡 ‘와이프’(Wife)로 국내외 음원차트서 사랑을 받았다. 두 곡 외에도 수록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가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을 시작, 메가 히트곡 ‘퀸카’에 버금가는 인기를 끌었다. 이 곡으로 (여자)아이들은 발매 3개월여가 지난 4월 이후 국내 주요 음악방송에서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달 낸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아이 스웨이’(I SWAY)의 타이틀곡 ‘클락션’(Klaxon) 역시 국내외 주요 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며 순항 중이다.
아이브는 지난해 10월 낸 첫 미니앨범 ‘아이브 마인’(I’VE MINE)의 타이틀곡 ‘배디’(Baddie)에 이어 올해 4월 낸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의 타이틀곡 ‘해야’(HEYA)로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해야’뿐 아니라 더블 타이틀곡이었던 ‘아센디오’(Accendio) 역시 주요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10월 낸 첫 영어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로 글로벌 시장을 강타했다. 지난달 기준 스포티파이 재생수 3억 회를 넘어서는 등 말 그대로 열풍을 일으켰다. 지난 2월 낸 세 번째 미니앨범 ‘이지’(EASY)의 타이틀곡 ‘이지’와 수록곡 ‘스마트’(Smart)로도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이 곡들은 6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 국내외 주요 차트서 롱런 중이다.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는 케이팝 방한 1000만 관광객 유치를 기원하기 위한 한류 최대의 K팝 페스티벌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을 빛내고 있는 주역들과 셀럽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조직위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 코미디언 장도연의 MC 발탁 소식과 코미디언 김민기, 모델 겸 배우 황인혜의 블루카펫 MC 발탁 소식을 전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K팝 최전방에서 활약 중인 아티스트들도 대거 출연한다. 가수 백호와 하성운, 이무진, 이채연, 비비, 제이디원(JD1)을 비롯해 그룹 엔시티(NCT) 127,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피원하모니, 에스파, 빌리, 트리플에스, 키스오브라이프, 제로베이스원, 큐더블유이알(QWER), 영파씨, NCT 위시, 아일릿, 유니스, 배드빌런, 하이파이유니콘 등이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현장을 직접 찾을 수 없는 K팝 팬들을 위해 이번 시상식은 글로벌 라이브 팬덤 플랫폼 헬로라이브 등을 통해 전 세계 198개국에 생중계된다. 일본에서는 영상 서비스 플랫폼 레미노(Lemino)를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