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허광한이 대만에서 깜짝 입대 소식을 전했다.
21일 허광한의 소속사는 공식 SNS를 통해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허광한은 현재 군복무 중이다”라며 “내년에 복귀해서 더 좋은 작품으로 선보일 수 있게 기대해달라. 감사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허광한의 입대 소식은 지난 20일 SNS 등지에서 공개된 목격담을 통해 알려졌다. 일부 네티즌은 허광한이 이날 삭발을 하고 군대 훈련소 입소를 준비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특히 허광한은 이날 진행된 자신의 주연작 ‘正港分局(정강경찰서)’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아 입대설이 더욱 힘을 받았다.
21일 대만 매체 ET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허광한은 지난 20일 오후 2시께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국군 훈련소인 청궁링(成功嶺)에 입소했다.
허광한은 청궁링에서 21일 동안 훈련을 받은 후 관련 부대에서 1년 간 체대역(대만의 대체복무제도)으로 대체 복무를 할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상견니’를 통해 한국에서 얼굴을 알리며 두터운 팬덤을 형성한 허광한은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기억해, 우리가 사랑한 시간', '여름날 우리' 등을 통해 독보적인 첫사랑 아이콘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허광한은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을 통해 한국 작품에 첫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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