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홍인규가 최근 화제를 모은 유튜브 수익에 대해 입을 열었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 B스퀘어에서 채널S, SK브로드밴드, AXN, K·star가 공동 제작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앞서 5월 홍인규는 MBC ‘라디오스타’를 찾아 골프 유튜브 채널 운영을 알렸다. 그는 “지금 구독자가 34만 넘는다. 제가 김구라 선배님 덕 좀 봤다. 선배가 카메라 10대, 드론까지 띄워서 나타나셨다. 조회수가 거기로 몰렸다”고 밝혔다,
그는 “제 방송이 초라해져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광고 문의가 오더라. 선배한테 못간 광고가 들어오더라. 선배 덕에 저도 단가가 올라서 카메라를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엠씨들은 “유튜브 수익은 얼마나 되냐”고 물었고, 홍인규는 “한달에 5~6천만 원 정도”라고 했다. 주위에서 놀라자 홍인규는 “또 나가는 게 그 정도”라고 해명했다.
이날 홍인규는 출연진간 편차가 있는 출연료 때문에 독박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던 바. 유튜브 수익을 언급하자, 그는 “우선 얼마전에 ‘라스’ 나가서 월 6천 번다고 기사가 났다. 주변에 제가 돈을 진짜 많이 버는 줄 아시는데, 제가 제작비가 월 6천 정도 들어서 거의 또이또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게 제목만 나가고 숏츠로 퍼지면서 결혼하는 후배들이 축의금을 기대하더라. 정정기사 꼭 내달라”고 강조하며 “독박투어는 금액이 크다보니까 제가 수입이 늘었더라도 유럽편은 어렵더라. 제가 징징대는데 재밌고 귀엽게 봐달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니돈내산 독박투어3’는 오는 24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채널S, B tv, AXN, K-star,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