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첫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한국기원은 22일 신진서가 펴낸 에세이 '대국: 기본에서 최선으로'는 한국 바둑 1인자의 계보를 잇는 천재 기사 신진서의 인생 복기, 그리고 멈추지 않는 도전의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전했다.
이 책에는 제25회 농심신라면배에서 ‘상하이 대첩’을 넘어 ‘상하이 신화’를 창조한 신진서의 끝내기 6연승 스토리를 필두로, 신진서의 빛나는 순간들과 그 이면의 뼈저린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 제25회 농심신라면배를 비롯해 신진서가 직접 꼽은 주요대국 하이라이트 기보 및 해설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매력이다. 또 바둑 인생의 소중한 동반자들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눈길을 끈다.
신진서는 "프로기사로서 성적을 잘 내는 것이 우선이지만 우리나라 바둑을 위해 그 이상으로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책임 또한 적지 않게 느낀다"면서 "책을 내기로 마음먹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이며 나의 이야기가 우리나라 바둑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서툴지만 글을 적어 보았다"고 에세이 출간 취지를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바둑을 잘 두는 사람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끝없이 성장하는 기사'로 사람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는 신진서다. 그의 첫 에세이 출간은 한국 바둑의 부흥을 위해 내디딘 발걸음이라고 한국기원은 평가했다.
'신공지능' 신진서의 멈추지 않는 도전 의지를 느낄 수 있는 '대국: 기본에서 최선으로'는 전국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에서 이날부터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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