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딸이 미국 명문대에 입학해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신애라는 23일 “눈에 넣어도 안 아플꺼 같던 그 조그맣던 딸이 어느새 다 자라 대학에 갔다. 이렇게 오래 멀리 떨어지는 건 처음이라 자꾸 눈물이 난다”고 딸의 대학 입학 소식을 전했다.
그는 “사랑하는 귀한 은이야 우리집에 선물처럼 온 그날부터 지금까지 너는 존재만으로도 우리의 기쁨이고 감사였단다. 어렵고 힘들때 늘상 찾던 엄빠는 옆에 없지만 한순간도 너를 떠나지않으시는 하나님을 부르렴”이라고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너를 너무너무 축복해. 알지?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알지?”라고 딸에 대한 사랑을 내비쳤다. 특히 신애라는 입양한 딸의 대학 입학 소식을 전하며 부모 없이 자라는 아이들을 잊지 않았다. 그는 “부모와 떨어지는 모든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축복해 줄 부모도 없이 혼자 세상에 서야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했다.
신애라는 대학에 입학한 딸과 찍은 사진도 공개했는데, 대학 캠퍼스에 있는 종탑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해당 종탑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버클리 대학교 캠퍼스 중앙에 있는 시계탑인 새터 타워 전망대였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입양한 딸이 미국 명문대인 버클리 대학교에 입학한 것.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2005년 12월 생후 1개월 된 딸 예은이를 입양했고, 2008년 1월에는 태어난 지 100일 된 예진까지 두 딸을 입양해 키웠다. 이들 부부가 가슴으로 낳은 딸이지만 과거 방송 출연 당시 엄마, 아빠 차인표, 신애라 부부를 똑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딸의 대학 입학과 딸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신애라를 향한 연예인 동료들의 위로와 축하도 이어졌다.
방송인 이하정은 “세상에 그 마음이 너무 느껴져요 언니… 잘 해낼거예요 씩씩하게!! 조심히 돌아와서 우리 만나요”라고, 윤세아는 “너무 예뻐요…한마디한마디 단단하고 사랑스러워~”, 지소연은 “너무 따뜻한 엄마 마음”이라고 공감했다.
장영란은 “에구. 언니 마음이 느껴져 왠지 저도 울컥해요. 예은이의 앞날을 온 마음을 다해 축복합니다"라고, 윤유선은 “엄마 마음도 엄청 허전하겠다. 예은이가 만날 새로운 앞날을 함께 축복할게”, 이윤미는 “우리예은이~~~~ 애기예은이 생각나~~~”, 조향기는 “함께 기도합니다 예은이도 너무 대견해요. 선배님도 고생많으셨요”, 윤도현은 “같은 마음 입니다”, 박하선은 “이쁘고 똑똑한 은이는 잘할 듯요”라고 응원했다.
또한 이하늬는 “세상에 예은이가 벌써 대학을 유치원갓다 현장 왔던 게 엊그제 같은데 넘넘 축복해 예은아”라고 축하했고, 크리에이터 하준맘도 “언니도 예은이도 고생많았어요. 예은이의 새로운시작 축하해”라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신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