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23일부터 9월 15일까지 올해 들어 두 번째 야간경마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기간 중 금‧토에 한해 12시 30분부터 입장 가능하며 첫 경주는 금요일 오후 2시,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출발한다.
올해부터 봄과 가을로 나누어 야간경마를 시행하고 있는 한국마사회는 올봄 '벚꽃야경-The Miracle Night'이라는 테마로 벚꽃축제와 야간경마를 결합해 선보임으로써 일반 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축제처럼 즐기는 경마를 구현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오는 가을에는 한국경마의 국제화를 상징하는 '코리아컵 및 코리아스프린트(G1)'를 중심으로 해외 교류경주, 문화일보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등 굵직한 대상‧특별경주를 다수 편성해 스포츠로서의 K-경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4/08/23/202408231644778438_66c83fb19141d.jpg)
특히 이번 코리아컵은 우승마가 세계 최고권위의 경마대회인 '브리더스컵 월드 챔피언십'의 출전권을 획득하게 되는 '브리더스컵 챌린지 경주'로 지정, 해외 우수경주마의 다수 출전이 예상되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화려한 경주전개를 기대해 봄 직하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과천 지역 인근의 도심공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만큼, 야간경마 시즌에도 '밤馬실 페스티벌'이라는 테마 아래 자유로운 피크닉 분위기 속 다양한 경마체험과 버스킹 공연 등 대고객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8월 31일부터 코리아컵이 개최되는 9월 8일까지 토‧일에 한해 수제맥주 팝업스토어와 포니 퍼레이드 등 렛츠런파크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도 선보인다.
또힌 특별전 및 초대작가전 등 다양한 전시가 준비되어 있는 말박물관이나 경주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관람대 내 놀라운지 공간, 말과 경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초보경마교실 등도 렛츠런파크 서울의 숨은 재미요소 중 하나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4/08/23/202408231644778438_66c83fb24fc4b.jpg)
마사회 관계자는 "최근 렛츠런파크 서울은 경주관람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족 단위나 친구, 연인 이용자 등도 많이 찾아오는 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전속력으로 달리는 경주마를 응원하며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는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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