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한국의 브래드 피트, 김홍표가 출연해 최근 결혼한 아내를 언급했다.
24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배우 김홍표가 출연했다.
이날 대한민국 브래드 피트라 불리던 배우 김홍표가 출연, 영어로 인사해달라고 하자 “하이”라며 짧게 대답해 폭소하게 했다. 무엇보다 결혼소식을 전한 김홍표. 앞서 김홍표는 2021년, 6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48세란 늦은 나이 결혼했다는 김홍표는 “50세 다되어가는데 결혼을 못하니, 친한 선배가 소개팅 시켜줬다”며 그렇게 아내를 만났다고 언급, 이제 결혼생화 2년차라고 했다. 김홍표는 “본의아니게 아내 디스하게 돼, 근데 난 디스 아니다”며 “아내 입장에서 그럴 수 있나 정신 번쩍 떴다”고 했다.
이에 모두 “첫 단계다 몇번 더 하면 아내가 검열할 것 괜찮다”며 응원했다.
모두 김홍표 아내에 대해 궁금해했다. 김홍표는 “아내는 회사원, 내가 배우로 수입이 불규칙하니 아내가 본의아니게 가장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에 대해 “아내가 낭비벽 없어 취미가 마라톤 마라톤 위해 여행가기도 한다”며“다녀오면 메달과 용품이 쌓여, 또 필요한가 싶은데 기념품이라더라 아낵 직접 벌어서 사는 거라 뭐라 할말은 없어 (간섭말고) 열심히 응원한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이에 조신한 김홍표 말에 박수홍은 기존 ‘임꺽정’ 이미지와 달라진 김홍표에게 깜짝, 김홍표도 “호르몬 변화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홍표는 “드라마에서 장수역할, 결혼하니 살림이 눈에 보이더라”며 “아내가 출근하면 그 전에 아침을 챙겨준다음식물 쓰레기도 정리하고 데려다주기도 한다”고 했다. 이에 모두 “아내가 돈 많이 벌면 그렇게해야된다”며 맞장구쳤다.
한편, 1996년 인기드라마 '임꺽정'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김홍표. 전성기 시절 '한국의 브래드 피트'라고 불렸다. 하지만 2년 전 근황만해도 김홍표는 전라도 광주에서 간판 천갈이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종종 간판일을 돕고 있다고 했다. 조경일 부터 시작해 대리운전, 간판, 그리고 목수, 조경일, 페인칠, 등 다양하 일에 도전했다는 김홍표. 배우란 직업의 생계는 힘들기에,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시작한 일이었다.
무엇보다 돌연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서 그는 "1996년 '임꺽정' 출연하며 97년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그 해 네번 수술하고퇴원 후에도 후유증있어 도 네번 수술해 총 8번 수술했다"며 치료와 재활을 반복했다고. 자연스럽게 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던 것. 김홍표는 조울증과 공황장애도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