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배우 김홍표가 출연해 회사원인 아내에 대해 언급, 반백살에 만난 소중한 인연인 만큼 모시고 사는 행복한 일상을 전했다. 다만,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폭로담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24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대한민국 브래드 피트라 불리던 배우 김홍표가 출연했다.
최근 결혼소식을 전한 김홍표. 앞서 김홍표는 2021년, 6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백년가약을 맺은 것. 두 사람은 지난 해 3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는데 .당시 그는 개인 SNS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반려자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살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48세란 늦은 나이 결혼했다는 김홍표는 “50세 다되어가는데 결혼을 못하니, 친한 선배가 소개팅 시켜줬다”며 그렇게 아내를 만났다고 언급, 이제 결혼생화 2년차라고 했다. 김홍표는 “본의아니게 아내 디스하게 돼, 근데 난 디스 아니다”며 “아내 입장에서 그럴 수 있나 정신 번쩍 떴다”라고 했다.
MC들은 시작부터 아내 사치에 대해 물었다. 김홍표는 “특별이 없어 신혼초라 아직 3년 안 돼서 안 보인다”라며“대신 아내가 손이 좀 큰 편 결혼 전 살림을 안 했던 거 같다”리고 했다. 이에 모두 “아내 흉보거 없다더니”라며 시원한 폭로에 폭소했다. 김홍표는 “간혹 유통기한 지난 음식이 눈에 보여 , 엄마한테 물어보니 엄마가 내가 더 잘하라고 한다. 엄마는 나한테만 뭐라고 했다”고 했다.
이에 모두 “근데 냉장고 너저분한 상태를 엄마한테 고자질한거냐”며 “다 얘기해도 엄마한테 말하면 안 된다”고 했고 김홍표는 “이래서 땀이 난다. 물어볼 사람이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모두 김홍표 아내에 대해 궁금해했다. 김홍표는 “아내는 회사원, 내가 배우로 수입이 불규칙하니아내가 본의아니게 가장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에 대해 “아내가 낭비벽 없어 취미가 마라톤. 마라톤 위해 여행가기도 한다”며“다녀오면 메달과 용품이 쌓여, 또 필요한가 싶은데 기념품이라더라 아내가 직접 벌어서 사는 거라 뭐라 할말은 없어 (간섭말고) 열심히 응원한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김홍표는 “아내가 출근하면 그 전에 아침을 챙겨준 다음식물 쓰레기도 정리하고 데려다주기도 한다”고 했다.이에 모두 “아내가 돈 많이 벌면 그렇게해야된다”며 맞장구쳤다.
김홍표는 “어머니도 네가 열심히하라고 한다, 어머니가 항상 며느리에게 고마워하신다 복덩이 며느리”라며 “며느리가 어머니 용돈도 잘 챙겨준다”라고 했다. 김홍표는 “내가 50세애 결혼 못할 줄 알았더니 아내가 선뜻 아내가 ‘결혼합시다’ 했다,프러포즈는 내가 했지만 집을 얻거나 금적적인 부분은 아내가 더 지원했다”며 대답, 모두 “(아내가) 멋있다 결혼 잘했다 아내에게 간택받은 것”이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그러면서 김홍표는 “결혼 후 어머니가 너 좀 변한 것 같다고 해 뭐가 변했나 물으니 느낌이 그렇다고 하더라”며 “아내가 옆에 있는 느낌이 다르셨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