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순과 이효리 부부가 11년 제주 생활을 마무리 짓고 서울로 이사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들의 새 보금자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상순과 이효리는 최근 서울 이사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3년 결혼한 두 사람은 제주도에서 터를 잡고 약 11년 간 거주했다. 두 사람은 그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콘텐츠 등을 통해 제주 살이 일상을 공개하며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대표 연예인이 됐다.
이런 두 사람이 서울로 이사를 온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이들이 서울 어디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밀지도 궁금증이 더해졌다.
25일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단독주택과 인접한 대지 1필지를 60억 500만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1층~지상2층으로 구성된 해당 주택은 연면적 100평에 달하며 현재 공사에 한창 이라고.
앞서 이상순과 이효리는 각자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서울로 이사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상순은 “효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원래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본업도 열심히 하고 좀 열심히 살아보자는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에서 열심히 사는 것도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되게 힘들다. 할일이 너무 많다. 집 바깥 일이 너무 많다”라고 제주살이에 대한 고충을 드러내면서 “서울에 오면 누릴 거 다 누리고 배달 맨날 시켜 먹고 그렇게 살려고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제주 집은 친구가 렌트를 할 예정이라고. 오는 9월 이사한다는 계획을 밝힌 이상순과 이효리가 서울에서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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