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3’에 출연한 곽범이 임영웅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8월 2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3’에서 ‘어쩌다뉴벤저스’ 곽범이 '리턴즈FC'와 특별한 경기를 펼치는 가운데, 어머니 팬들을 잔뜩 거느리고 있는 임영웅과의 대결을 걱정했다.
이날 김성주는 "오늘 매치는 KA리그 룰에 맞춰서 경기하고, 전반, 중반, 후반 30분씩 나눠서 총 90분 경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처음으로 90분 경기를 하는 어쩌다뉴벤저스 팀이 술렁거렸다.
김성주가 “약간 우려되는 건 ‘리턴즈FC’의 선수 출신 분들이다”라고 걱정을 했다. 이에 안정환이 “격차가 있을 수밖에 없죠. 개인 기량 차이도 있고 경기 운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팀 전술로 맞받아쳐보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이어서 김성주가 임영웅에게 예상 스코어를 묻자, “예상 스코어는 5:4정도로 간신히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뉴벤저스의 곽범이 “득점 대비 실점이 적은 팀이어서, 1점 이상 안 먹히지 않을까요”라며 밀리지 않는 기세를 보였다.
경기를 앞둔 뉴벤저스, 선수들이 앉아 있는 라커룸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분위기를 읽은 안정환은 “다 프로 출신이고 괜찮아요. 나는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 저는 이기고 싶습니다”라며 선수들을 응원했고, 이에 선수들이 모두 박수를 치며 “할 수 있다”라고 화답했다.
이에 안정환은 기가막힌다는 표정으로 “메시가 나온다고 안 부딪힐꺼야?”라고 말했고, 곽범은 “메시는 부딪히죠 근데 임영웅은 좀…”이라고 말해 선수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그러자 안정환이 목소리를 높이며 “임영웅이 아니야 그냥 상대 선수야. 너 누구 팀이야?”라고 물었고, 곽범은 “뭉찬이죠”라고 곧장 대답했다. 또, “그럼 어떻게 해야해?”라고 묻는 안정환에 곽범은 “저는 임영웅을 막아야 합니다. 어머니를 막고”라며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chaeyoon1@osen.co.kr
[사진] ‘뭉쳐야찬다3'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