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가 광주킬러로 활약했다.
울산HD는 2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울산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에서 홈팀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 승점 48점의 울산은 리그 2위로 올라서며 선두 강원(승점 50점)을 추격했다. 광주(승점 37점)는 7위다.
울산은 지난 22일 광주에서 치러진 코리아컵 4강 1차전에서 야고의 결승골이 터져 광주를 1-0으로 이겼다. 두 팀은 불과 3일 만에 재대결을 펼쳤다.
이번에도 같은 결과였다. 역습위주로 나선 울산은 전반전 점유율 69%를 내줬다. 슈팅수6-5, 유효슈팅수 4-2로 울산이 앞섰지만 효과가 없었다. 전반전은 무득점으로 끝났다.
울산은 후반 35분 루빅손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루빅손이 날린 슈팅이 골대를 살짝 넘었다. 루빅손이 후반 38분 날린 슈팅도 골키퍼에게 잡혔다.
계속 두드리면 열렸다. 후반 41분 야고가 한 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터트렸다. 단 3일 만에 광주를 두 번이나 울린 야고였다.
울산과 광주는 28일 울산으로 장소를 바꿔 코리아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일주일 간 세 번이나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