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 어효인, 결국 이혼 통보 "이렇게 사는 거나 이혼 후나" ('한이결')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8.26 07: 20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최준석-어효인 부부가 가상 이혼을 예고했다. 
25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는 안 맞아도 너무 안 맞는 ‘로또 부부’ 최준석과 어효인과 결국 가상 이혼 논의를 하는 모습이 예고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어효인과 최준석은 함께 외식을 했다. 어효인은 생활비를 아끼고자 있는 재료로 요리를 해준다고 했으나 최준석이 그걸 원하지 않았다.

'최준석♥' 어효인, 결국 이혼 통보 "이렇게 사는 거나 이혼 후나" ('한이결') [어저께TV]

결국 외식을 나와 4만 원을 쓴 둘. 심지어 최준석은 시킨 걸 다 먹지도 못했다. 어효인은 식사를 마친 뒤 "금요일이라고 아이들한테 뭐 시켜먹자고 하지 마라. 점심에 외식했으니까"라고 당부했다.
돌아오는 길에 어효인은 최준석에게 조금 걸으며 산책을 하거나 카페에 가자고 제안했다. 최준석이 허리가 좋지 않아 주치의가 걸으라고 했기 때문이라는데.
최준석은 시간을 보더니 "이제 곧 일하러 가야 하니까 어려울 것 같다"고 거절, 오윤아는 "일을 정말 열심히 하시나 보다. 일 해야 해서 대답도 안 하시고, 걷지도 않으시고"라며 어효인 대신 최준석에게 일침을 가했다. 
'최준석♥' 어효인, 결국 이혼 통보 "이렇게 사는 거나 이혼 후나" ('한이결') [어저께TV]
어효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하자고 하는 건 하나도 안 듣는 것 같다. 모든 게 거절당하는 느낌"이라며 "남편과 함께 하고 싶었던 걸 결국 혼자 해버리는 걸로 스트레스를 푼다"며 혼자 쓸쓸하게 산책을 다녔다. 
이를 본 오윤아는 아내의 외로움을 특히 공감하며 "아내가 정말 어려보이는데 너무 안타깝다. 너무 외로워보인다"고 말한 뒤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일을 마치고 돌아온 최준석은 어효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또 배달을 시켜먹었다. 어효인은 "외식비만 하루 10만 원이다. 나한테는 아끼라며"라며 억울해 했다. 
최준석은 "일하고 왔는데 먹고 싶은 것도 못 먹냐. 내가 놀고 온 게 아니잖나. 일하고 왔잖나"고 응수했다. 결국 어효인은 "나는 일 안 했냐"며 설움을 토했다.
어효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파트타임 가서 두세 시간 소일거리 하는 게 힘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영상 말미 어효인은 최준석에게 "일하고 왔다고 으름장 놓지마라. 나는 일 안 하냐. 노력 안 할 거면 결혼 왜 했냐. 맨날 싸우면 '난 원래 이래'라고 하고. '원래'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다. 참고 살아준다고 개무시 하지 마라"며 "이혼을 하자"고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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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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