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에서 남편의 냄새로 안정감(?)을 찾는 사연녀각 폭소하게 했다.
26일 방송된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전파를 탔다.
결혼 1년차인 사연남이 출연, 아내가 냄새에 집착한다고 했다. 겨드랑이부터 사타구니 , 엉덩이 쪽까지 냄새를 맡는다는 것.이수근은 "아내가 전생에 마약 탐지견이었나, 상상 초월"이라며 "근데 이해가 안 된다"꼬 했다. 서장훈은 "X꼬(항문) 냄새까지? 진짜 사랑하나보다"라며 놀라워했다.
사실 냄새의 시작은 사연남이었다. 자신이 먼저 겨드랑이 냄새를 맡으라 했다는 것. 이후 아내는 냄새가 안 나면 서운해했다고 했다. X꼬(항문) 냄새 전말에 대해서도"세수하고 있을 때 뒤에서 냄새맡고 있다"고 하자 이수근은 "그때 방귀뀌면 안 할 것"이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분위기를 몰아, 아내와 전화 연결, 아내는 "남편의 깊은 향을 맡으면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는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 양반이 제 정신이 아니다"며 폭소, 이수근도 "무료로 안정감 찾아서 그나마 다행이다"며 웃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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